임완호 감독은 경비와 장비가 부족한 ‘프리랜서 자연다큐 작가’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시민의 자연보호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양 프로그램을 제작해왔습니다. 특히 99년 6월 ‘환경스페셜’에 방영된 <도요새, 1만km의 여로>는 호주에서 한국, 일본, 러시아를 발로 뛰며 도요새의 이동 경로를 밝혀내고 서해안 갯벌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이러한 공적으로 1999년 교보생명환경문화상 환경언론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국내 최초 8k 수중 촬영으로 신비로운 고래의 생태계를 생생하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술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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