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리 도예가는 플라스틱이나 금속제 공산품이 아닌 도자로 된 보석 수납함을 손수 제작합니다.
<도자 보석함>은 도자에 점, 선 등 기하학적 형태를 접목하고 한국적인 색감과 멋을 살리면서 심플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작품입니다. 뚜껑 위에 그려 넣은 장식은 핸드 페인팅 기법으로 직접 채색하였으며 금색과 은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보석 못지않은
화려함과 영롱함을 표현합니다. 특히 블록놀이를 하듯 함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뚜껑 문양으로 꽃이나 클로버와 같이 새로운
문양을 조합할 수 있는 것이 작품의 특징입니다.
2025년이 모두에게 보석처럼 반짝이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행운을 열다’라는 주제의 도자 보석함을 아트갤러리에 전시합니다.
유아리(도예가)
영구적일 수 있는 도자 소재의 보석함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정서적인 만족감과 풍성함을 더하고자 한다. 복잡한 형태의 장식보다 현대적 감성을 함의하는 선, 면이라는 조형 요소와, 한국의 예술에서 볼 수 있는 기하학적 문양의 접점을 찾아 작품에 새겨 넣는다.
또한 기하학적 조형성이 갖는 단순, 간결하면서도 규칙적인 형태에 과감한 원색과 오방색의 느낌을 보석함에 입혀 작가 ‘유아리’만의 ‘도자 보석함’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도자 보석함은 2017년 대한민국 우수문화 상품(문화체육관광부)
으로 지정되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전시와 수상 경력이 있다.
2013년도 현대도예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은 인천
녹청자박물관에 소장되어 전시되고 있다.